2014년 07월 05일
2014 2분기 애니 감상 땡처리1
1분기 감상 땡처리도 안해놓고서 2분기나 이야기 하고 있냐! 고 하신다면 아직도 1분기꺼 밀려있음.(...) 뭐 거의 볼일이 없는것도 있겠지만 일단 하드에 차곡차곡 쌓여가는중 orz... 밀린게 더 있어서 몇번 더 할지도.

한마디 감상 : 만화적 연출이란 이런 것이다.
노이타미나/유아사마사아키 이 조합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 유아사 감독 특유의 '무너진' 그림체는 역설적으로 애니메이션의 맛을 더 살려준다. 번화가 레스토랑이 아닌, 시골 어디 구석에 있는 볼품은 없지만 진하게 우려낸 음식같은 느낌. 물론 유아사 감독 특성상 이야기가 통통 튀어서 뭔가 툭툭 짤려나가는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영상미 하나는 최고. 그의 노이타미나 데뷔작인 케모노즈메 부터 카이바-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핑퐁. 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보면 기존 시장에서 잘팔리는 것들의 장점만 쏙 빼내서 자기의 것으로 소화했다는데 무서움을 느낌. 상업성과 예술성 두마리토끼를 다 잡은 경우랄까 특히 이번 핑퐁에서 더 크게 느껴짐. 그리고 3D렌더링이 상당히 부드럽게 들어갔다. 유아사 감독으로는 첫 시도에, 큰 성과로 보임.

한마디 감상 : 존나 남자다운 애니.
여자만 나와서 달리는 애니라 이 설명이 역설적이긴 한데, 요즘 애니는 잘팔리면 2기 아니면 말고식의 떡밥 던진 뒤 회수안하기나, 잘팔리는 요소를 쓸데없이 버무리는 경우로 소위 '머리쓰는' 애니가 자주 보이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쿨하게, 신나게 앞뒤 안보고 질러놓고 깔끔하게 끝.
쿨하게 질러놓는다는게, 떡밥을 던지고 회수안한다는게 아니라, 떡밥이고 뭐고 그냥 쿨하게 우와아ㅏ~~ 하고 뒤도안보고 달려가고 훈훈하게 땡이라는 뜻. 그렌라간 이후 7년만에 '너무 나갔던' 그렌라간에비해 적당히 지구단위에서(...) 마무리 지은점도 합격점.
"이중에 하나라도 니 취향인 애가 있겠지" 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깔끔하게(완벽하겐 아닐지라도) 끝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뒷맛이 개운한 애니메이션.

한마디 감상 : (팝콘잼)
솔직히 이 애니가 왜 그렇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음. 논란이 한창일 때, 다 보지 않아서 말을 하진 않았는데, 다 보고 다시 읽어보니까,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황희정승의 심정이긴 한데, 사실 이런 애니는 스토리를 보는것보다 애들 빨려고 보는거 아닌가요. 동화에서 얼마나 미려하게 표현하냐. mv를 얼마나 잘 표현하나 그런거 아닌가 시포요. 그런면에서 확실히 작붕도 거의 없었고, 동화자체도 프레임 많이써서 상당히 귀엽게 나오는 장면도 많았고. 특히 어라이즈의 연출은 그간 떡밥을 깔아 뒀던만큼 압박감이 심했을텐데 그 떡밥만큼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하기도 했고.
근데, 그 유명한 스노하레는 구 mv 판이 더 나은데...

한마디 감상 : 마약신고 127
솔까, 첫화에서 '어?' 하며 뒤통수 한방 맞은 뒤로, 게임에 대한 기대는 한발 접고 스토리를 따라가기로 결정..;; 애니메이션 자체는 잘 만들었고, 색감이 약간 '파스텔톤'으로 눈이 아픈거 빼고는 딱히 코멘트 할 거리는 없음.(물론 이건 작품의 의도/원작 색감을 따른거니까 딱히 불만이나 단점이라고 하기는 힘든 부분) 8화 마지막의 그 연출은 상당히 멋졌음. 순간 뭔가 잘못됐나? 할 정도로 상당히 구성도 좋았고.
2분기 OP영상미의 탑을 주라면 이걸 주고 싶음. 상당히 역동적인 OP연출에 음악과의 싱크로가 상당했다.

한마디 감상 : 리얼충 폭발해라!
이건 좀 할이야기가 많음..;; 따로 뺄까도 고민했는데 어차피 땡처리니 그냥 넣기로.
첫인상은 NHK에서 방송하는 애니메이션 특유의 올드한 느낌과 특유의 색감과 연출이 보여서 찾아보니 NHK가 아니라 니혼테레비여서 1차로 놀라고, 사실 이걸 보게된게 친구의 추천이었는데, 2화 마지막의 그것 때문.
(여담이지만, OST판에 실린 풀버전 듣고 살짝 실망한건데, 목소리는 좋은데 왜 음악을 미디로 때운거야..orz 실 악기나 오케스트라로 하면 좀 더 살텐데...)
사람에 따라서는 이 작품을 '치유계'로 볼지도 모르겠다. 최근 유행하는 질척거리는 갈등노선 다 짤라버리고, 주인공 둘의 러브라인 구성에만 힘을 쏟고, 주변인물들도 그 둘의 러브라인 구성에 필요한 요소들이니 최근의 '막장드라마'틱함에서 일종의 '치유계'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 물론 이건 '순정만화'원작이 큰 일조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최근의 모에 애니에서 '이 중에 하나 정도 니가 좋아하는 애가 있겠지' 식으로 난잡하게 캐릭 늘어놓고, 스토리 엉망으로 하는 애니들이 있는데, 위에서 비슷한 말을 했던 킬라킬과 비슷하게 어찌보면 남자다운 애니. 순정만화 원작이지만, 상당히 남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췄다.
하여간 상당히 '즐겁게' 감상한 작품 중 하나. 둘의 애정행각은 솔직히 '리얼충 폭발해라!!'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이건 차치하고도 그 전개에 '억지스러움'이나 '부담스러움'은 없었다는점은 플러스 요소.
그 외에, '올드'한 이미지가 좀 더 강했던 이유는, 성우진들의 파워가 ㅎㄷㄷ했다는 점. 90년대에 한가닥했던 양반들이 뜬금없이 까메오로 튀어나온다거나, 중요인물로 나온다거나 하는 점과(샤아가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시모네타 던진다거나), 작화 나 연출 또한 올드한(그렇다고 '구린' 것이 아닌)테이스트를 내고 있으니 말이다.

핑퐁
한마디 감상 : 만화적 연출이란 이런 것이다.
노이타미나/유아사마사아키 이 조합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 유아사 감독 특유의 '무너진' 그림체는 역설적으로 애니메이션의 맛을 더 살려준다. 번화가 레스토랑이 아닌, 시골 어디 구석에 있는 볼품은 없지만 진하게 우려낸 음식같은 느낌. 물론 유아사 감독 특성상 이야기가 통통 튀어서 뭔가 툭툭 짤려나가는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영상미 하나는 최고. 그의 노이타미나 데뷔작인 케모노즈메 부터 카이바-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핑퐁. 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보면 기존 시장에서 잘팔리는 것들의 장점만 쏙 빼내서 자기의 것으로 소화했다는데 무서움을 느낌. 상업성과 예술성 두마리토끼를 다 잡은 경우랄까 특히 이번 핑퐁에서 더 크게 느껴짐. 그리고 3D렌더링이 상당히 부드럽게 들어갔다. 유아사 감독으로는 첫 시도에, 큰 성과로 보임.
킬라킬
한마디 감상 : 존나 남자다운 애니.
여자만 나와서 달리는 애니라 이 설명이 역설적이긴 한데, 요즘 애니는 잘팔리면 2기 아니면 말고식의 떡밥 던진 뒤 회수안하기나, 잘팔리는 요소를 쓸데없이 버무리는 경우로 소위 '머리쓰는' 애니가 자주 보이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쿨하게, 신나게 앞뒤 안보고 질러놓고 깔끔하게 끝.
쿨하게 질러놓는다는게, 떡밥을 던지고 회수안한다는게 아니라, 떡밥이고 뭐고 그냥 쿨하게 우와아ㅏ~~ 하고 뒤도안보고 달려가고 훈훈하게 땡이라는 뜻. 그렌라간 이후 7년만에 '너무 나갔던' 그렌라간에비해 적당히 지구단위에서(...) 마무리 지은점도 합격점.
"이중에 하나라도 니 취향인 애가 있겠지" 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깔끔하게(완벽하겐 아닐지라도) 끝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뒷맛이 개운한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2기
한마디 감상 : (팝콘잼)
솔직히 이 애니가 왜 그렇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음. 논란이 한창일 때, 다 보지 않아서 말을 하진 않았는데, 다 보고 다시 읽어보니까,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황희정승의 심정이긴 한데, 사실 이런 애니는 스토리를 보는것보다 애들 빨려고 보는거 아닌가요. 동화에서 얼마나 미려하게 표현하냐. mv를 얼마나 잘 표현하나 그런거 아닌가 시포요. 그런면에서 확실히 작붕도 거의 없었고, 동화자체도 프레임 많이써서 상당히 귀엽게 나오는 장면도 많았고. 특히 어라이즈의 연출은 그간 떡밥을 깔아 뒀던만큼 압박감이 심했을텐데 그 떡밥만큼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하기도 했고.
근데, 그 유명한 스노하레는 구 mv 판이 더 나은데...
노 게임 노 라이프
한마디 감상 : 마약신고 127
솔까, 첫화에서 '어?' 하며 뒤통수 한방 맞은 뒤로, 게임에 대한 기대는 한발 접고 스토리를 따라가기로 결정..;; 애니메이션 자체는 잘 만들었고, 색감이 약간 '파스텔톤'으로 눈이 아픈거 빼고는 딱히 코멘트 할 거리는 없음.(물론 이건 작품의 의도/원작 색감을 따른거니까 딱히 불만이나 단점이라고 하기는 힘든 부분) 8화 마지막의 그 연출은 상당히 멋졌음. 순간 뭔가 잘못됐나? 할 정도로 상당히 구성도 좋았고.
2분기 OP영상미의 탑을 주라면 이걸 주고 싶음. 상당히 역동적인 OP연출에 음악과의 싱크로가 상당했다.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답다
한마디 감상 : 리얼충 폭발해라!
이건 좀 할이야기가 많음..;; 따로 뺄까도 고민했는데 어차피 땡처리니 그냥 넣기로.
첫인상은 NHK에서 방송하는 애니메이션 특유의 올드한 느낌과 특유의 색감과 연출이 보여서 찾아보니 NHK가 아니라 니혼테레비여서 1차로 놀라고, 사실 이걸 보게된게 친구의 추천이었는데, 2화 마지막의 그것 때문.
(여담이지만, OST판에 실린 풀버전 듣고 살짝 실망한건데, 목소리는 좋은데 왜 음악을 미디로 때운거야..orz 실 악기나 오케스트라로 하면 좀 더 살텐데...)
사람에 따라서는 이 작품을 '치유계'로 볼지도 모르겠다. 최근 유행하는 질척거리는 갈등노선 다 짤라버리고, 주인공 둘의 러브라인 구성에만 힘을 쏟고, 주변인물들도 그 둘의 러브라인 구성에 필요한 요소들이니 최근의 '막장드라마'틱함에서 일종의 '치유계'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 물론 이건 '순정만화'원작이 큰 일조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최근의 모에 애니에서 '이 중에 하나 정도 니가 좋아하는 애가 있겠지' 식으로 난잡하게 캐릭 늘어놓고, 스토리 엉망으로 하는 애니들이 있는데, 위에서 비슷한 말을 했던 킬라킬과 비슷하게 어찌보면 남자다운 애니. 순정만화 원작이지만, 상당히 남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췄다.
하여간 상당히 '즐겁게' 감상한 작품 중 하나. 둘의 애정행각은 솔직히 '리얼충 폭발해라!!'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이건 차치하고도 그 전개에 '억지스러움'이나 '부담스러움'은 없었다는점은 플러스 요소.
그 외에, '올드'한 이미지가 좀 더 강했던 이유는, 성우진들의 파워가 ㅎㄷㄷ했다는 점. 90년대에 한가닥했던 양반들이 뜬금없이 까메오로 튀어나온다거나, 중요인물로 나온다거나 하는 점과(샤아가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시모네타 던진다거나), 작화 나 연출 또한 올드한(그렇다고 '구린' 것이 아닌)테이스트를 내고 있으니 말이다.
# by | 2014/07/05 20:20 | 애니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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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