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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 굿데이 투다이(2013)

ㅁ 전형적인 팝콘무비.

ㅁ 다이'하드' 라고 하기에는 '하드'하지않은.

ㅁ 다이하드에서 존 맥클레인이 '내가 하고싶은건 이게 아닌데 왜 자꾸 이렇게 흘러감?' 이 주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오 휴가나왔는데 이건 뭥미? 근데 하다보니 재밌네 ㄲㄲ' 인 듯. 오히려 기존 다이하드처럼 일이 꼬여가는건 잭 맥클레인이다.

ㅁ 펑펑 시원시원하게 터트리고 시원하게 밟고 시원하게 구르는데, 단지 준비된 어트랙션을 타는 느낌일 뿐, 이존 다이하드에서 보여줬던 '빡셈'은 없었다.

ㅁ 특히 마지막 결전(?)에서의 장면은 다이하드와는 전혀 안 어울리는 람보식 준비는 글쎄? 맥클레인이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고 덤벼들던가?

ㅁ 그래서 기존 다이하드 팬들은 '이건 다이하드가 아니다.' '이건 존 맥클레인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ㅁ 근데 이 장면에서 나름 변명할 거리가 있는게, 존과 잭의 무장 모습을 보면, 잭은 람보처럼 칭칭 휘감는 반면, 존은 그냥 가죽잠바에 총 한정만 챙긴다. 맥클레인은 그저 준비한거 없이 그냥 거기있는걸로 몸으로 때우는 역할을 그대로 가져간다. 체르노빌 신에서 탄약 떨어지자, 아들에게 수류탄 삥뜯어서 처리하는 장면도 그렇고. 전작같으면 어딘가에 수류탄이 떨어져있었겠지.

ㅁ 기존 팬들이 욕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난 이렇게 생각한다. 영화 흐름상 '존 맥클레인의 다이하드' 가 아니라 '잭 맥클레인의 다이하드' 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난 그렇게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일'이 다른 것이라고. 그래서 이것은 '다이하드가 아니다' 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 '다이하드'는 '존 맥클레인의 다이하드'이지, '잭 맥클레인의 다이하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팬들이 원한것도 그거고.

ㅁ 실제로 영화를 보다보면 포커스는 잭에게 맞춰져있고, 존은 허둥대는 아들을 이끌어가는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면의 중앙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한다.

ㅁ 그래서 '다이하드는 당연히 브루스 윌리스의 잭 맥클레인의 다이하드다. 다른건 용납할 수 업ㅂ어!' 라는 골수 다이하드 팬이라면 이 영화는 용서할 수 없으리라. 그런 골수 다이하드 팬들에게는 1/5

ㅁ 그냥 롤러코스터 타듯이 빵빵 터지는 시원한 액션영화가 좋은 사람에게는. 3.5/5

by tanato | 2013/02/14 00:39 | 영화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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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일턴 at 2013/02/14 10:50
다이하드에서 맥클래인은 한계까지 몰아부쳐야 제맛인데 말이에요. 1,2에선 불쌍할 정도로 구르더니 점점 살기 편해지나봅니다 ㅎㅎㅎㅎ
Commented by tanato at 2013/02/21 12:42
늙었으니까요.. 노인학대 하면 쓰겠습니까 이거.. ㅋㅋ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13/02/14 10:58
이거 많이 애매하네요. -_-;;
Commented by tanato at 2013/02/21 12:42
왜들 그렇게 난리인지는 좀 알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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