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17일
120105-08 큐슈여행기 1. 출발.
통역(?)알바로 돈을 좀 모으기도 했고, 부산내려가기전에. 그러니까 학교가기전에 일본여행이나 한번 갈까.. 하고 가족들과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어머니나 나나 조금씩 무리해서 동생 졸업이기도하고 해서 이참에 가족여행을 하자! 가 되어버려서 엉겁결에 가족여행이 되어버려, 스케일이 커지고 맘(...)
그래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티몬에서 카멜리아+호텔2박이 1인 20언저리에 나왔길래 덥석덥석.

그리하야 일단은 부산을 가야하니 KTX를 타고 가는데.(3명이니 동반석 ㄳ)

예매를 하고 포인트를 조회를 하니...

아아... 그분의 기운이 여행 시작전부터 느껴진다....
하여간, 19시 출발배고, 수속은 18시쯤 해도 됨에도 우리는 부산에 11시에 도착하는 9시차를 탔는데 왜냐하면, 일단 내가 학교때문에 부산에 내려와서 방을 잡아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일찍 내려와서 남는시간동안 집을 둘러보자는 계획을 세웠음. 글을쓰는 지금은 이미 부산에 자리펴고있음.

부산에 도착한 우리는 일단 시간이 좀 애매해서 밥을 먹기로 하고 자갈치로.

잊고있었는데 3월까지. 날이 풀리기 전까지 어업기간이라는걸 잠시 잊고 있었다. 내가 자갈치쪽 에서 떠나온지 8개월이 되어가니 뭐 잊어버릴만 하다.

이런 어시장에선 일단 어창에서 어획물들을 그냥 다 담아두고있다가 어시장 바닥에서 이렇게 분류해가면서 나무 궤짝에 담는다. 대부분 이런 작업은 경매전에 하는 일이다. 그래서 경매에 들어가기전에 바닥에 패대기 친 다음 주운 고기가 되기 때문에, 위생상의 문제가 있니 없니를 간혹 이야기가 나온다. 주기적으로 바닥을 물청소 하면서 나름 위생에 신경을 쓰긴 하지만, 여전히 걸리는 부분이야 없진 않다. 그래서 최근, 감천동에 새로생긴 국제어시장에서는 위생을 강화했다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모르겠다 안가봐서.
여기서 가끔 아지매들이 고기 하나 가져가고 그러다가 시끌시끌 해지기도 한다 ㄲㄲㄲ. 뭐 대부분 워낙 고기가 많다보니 봐주는데... 까칠하게 법률의 잣대 가져다대면 절도다.
그리고, 간혹 어창에서 반찬하라고 한봉지 던져주는 경우도 있는데(주변 지인에게) 워낙 고기가 많아서 감각이 없어지긴 하는데;;; 그게 싯가로 따지면 막 십만단위가 넘어가는경우도 간간히 있다..;;;; 간혹 어획물 뒷고기 사건이라 불리우는 절도사건은 이렇게 주는 반찬고기를 좀 도가 넘게 줬을경우 문제가 생기곤한다 --; 해경입장에선 이건 잡기도 뭐하고 안잡자니 또 뭐하고...골치아픈 부분중 하나다.(가끔 이거때문에 육경과 해경간에 마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해경은 사정을 아니까 봐주고, 육경은 사정을 모르니 아주 사소한것도 잡는데, 그걸갖고 걸린쪽은 해경사람들을 욕하니..;;;; 그러니 서로가 욕한다. "니들은 안잡고 뭐하냐." "아, 사정도 모르는 것들이")

하여간, 이생각 저생각 하며, 아지매들이 오징어를 퍼담고 계실 때, 어디선가 종소리가 울리면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리도 그쪽으로 갔는데, 그게 뭐냐하면

바로 경매하는 모습이다. 윗사진에서 보인 배에서 내린 오징어를 경매를 하는 참이다. 자갈치어판장과 공동어시장에서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매가 이루어진다. 혹여나 경매에 관심있으신분은 참고하시길.
중앙 우측에 계신 아재가 손으로 2를 표시하고있는데, 손을 안흔든 것으로 보아. (박스당)2만원을외치고 계시다. 흔들었으면 2만2천.

경매에 사용된 오징어.
물론 경매는 오징어 뿐 아니라, 고등어, 잡어등을 나누어서 경매를 한다. 위에서 아지매들이 나무궤짝에 오징어를 퍼담고있는건 대부분이 경매를 위해서 정리를 하고있는것이다.(저 경우는 배에서 정리 후 하선)
자갈치 쪽에는, 139t의 저인망 트롤어선들과 채낚기어선(소위 오징어어선)들이 주로 접안을 하기때문에 오징어와 잡어가 많은편이고, 대형선망(200t이상)어선들은 공동어시장쪽에서 접안및 경매를 하기 때문에, 고등어등의 주요 어종들의 경매는 공동어시장을 가서 찾는게 편하다.

근데 가끔 이런 해프닝도 발생한다. 이게 무슨상황이냐면 '동가' 가 나왔을 경우다.
어획물 경매는 공개 입찰보단 비공개 입찰이다보니 가끔 동가낙찰이 되는경우가 있다. 그래서 저분들 뭐하는거냐고?
누가 그 가격에 어획물 가지고 갈건지 가위바위보 를 하고 계신다 --;
"아. 또야?"
"별수 없지 가위바위보 해. 둘다 양보 못하면 가위바위보 해야지"
근데 경매시작!부터 가위바위보까지 해서 해산! 하기까지. 3분이면 땡이다.
나야 하도 봐왔으니 그 프로세스를 대충이나 따라갔지만 곁에서 보던 동생과 엄마는 '어? 끝?' 이라면 머리위에 물음표만 띄워놓고있는 모습을 보고 설명하느라 10분(...)


뭐 여느때와 다름없는 자갈치 시장. 고등어백반집은 한번가보세요. 고등어랑 밥 반찬 무한리필에 4000원!

여차저차 집도 둘러보고 배를 탈 시간

뭐 돈도 없으니 그냥 가장 기본적인 다인실이죠 'ㅅ')

그래도 먹는건 제대로 먹자... 로 레스토랑에서. 근데 이거 뭘까요?

장국임. 절대 홍차나 커피 그런거 아님 장국임.

새벽4시의 하카타항.

저 멀리 보이는 카멜리아. 너 모레 또보자.

하카타항국제터미널

나오자마자 바로있던 버스를 놓쳤더니 오는건 하카타항이 종점인 버스들 뿐.

추운날씨(?)에 10여분을 떨다가 겨우(?)버스에 탑승.

그리고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방황방황. 이틀간 렌트카를 렌트해서 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닛폰렌터카 하카타역앞점. 600ㅊㅊ급의 케이(경차)급을 하려다가 한단계 위인 1000ㅊㅊ급 차량이 좀 더 나을 것 같아서(가격도 2천엔정도밖에 차이 안나고)그걸 달라고했더니. 다나갔다고..;;;; 경차급/1500ㅊㅊ급밖에 없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경차급으로.
현금된다는 소리를 듣고 현금을 준비해왔건만, 결제는 카드만된다고.

이틀간 렌트하기로 하고. 카드로 긁적.

그리고 차를 인수하고 하카타 역 앞 길거리에서 어리버리하면서 이디로 갈까, 밥을 먹을까... 하다가 에라모르겠다를 외치면서 일단 가기로했던 나가사키로 출발! 하고 고속도로에 올라타 첫 휴게소로 보이는 키야마라는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키야마 휴게소. 일본의 휴게소는 SA와 PA로 나뉜다. 서비스 에리어와 파킹 에리어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개념은 SA로 보면되고, PA는 국도의 휴게소정도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된다.

휴게소표 라면. 아우 좀 짜더라. orz. 휴게소표라 그런건가...
뭐 그냥저냥 아침을 적당히 때우고 다시 나가사키로 ㄱㄱ...
그래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티몬에서 카멜리아+호텔2박이 1인 20언저리에 나왔길래 덥석덥석.

그리하야 일단은 부산을 가야하니 KTX를 타고 가는데.(3명이니 동반석 ㄳ)

예매를 하고 포인트를 조회를 하니...

아아... 그분의 기운이 여행 시작전부터 느껴진다....
하여간, 19시 출발배고, 수속은 18시쯤 해도 됨에도 우리는 부산에 11시에 도착하는 9시차를 탔는데 왜냐하면, 일단 내가 학교때문에 부산에 내려와서 방을 잡아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일찍 내려와서 남는시간동안 집을 둘러보자는 계획을 세웠음. 글을쓰는 지금은 이미 부산에 자리펴고있음.

부산에 도착한 우리는 일단 시간이 좀 애매해서 밥을 먹기로 하고 자갈치로.

잊고있었는데 3월까지. 날이 풀리기 전까지 어업기간이라는걸 잠시 잊고 있었다. 내가 자갈치쪽 에서 떠나온지 8개월이 되어가니 뭐 잊어버릴만 하다.

이런 어시장에선 일단 어창에서 어획물들을 그냥 다 담아두고있다가 어시장 바닥에서 이렇게 분류해가면서 나무 궤짝에 담는다. 대부분 이런 작업은 경매전에 하는 일이다. 그래서 경매에 들어가기전에 바닥에 패대기 친 다음 주운 고기가 되기 때문에, 위생상의 문제가 있니 없니를 간혹 이야기가 나온다. 주기적으로 바닥을 물청소 하면서 나름 위생에 신경을 쓰긴 하지만, 여전히 걸리는 부분이야 없진 않다. 그래서 최근, 감천동에 새로생긴 국제어시장에서는 위생을 강화했다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모르겠다 안가봐서.
여기서 가끔 아지매들이 고기 하나 가져가고 그러다가 시끌시끌 해지기도 한다 ㄲㄲㄲ. 뭐 대부분 워낙 고기가 많다보니 봐주는데... 까칠하게 법률의 잣대 가져다대면 절도다.
그리고, 간혹 어창에서 반찬하라고 한봉지 던져주는 경우도 있는데(주변 지인에게) 워낙 고기가 많아서 감각이 없어지긴 하는데;;; 그게 싯가로 따지면 막 십만단위가 넘어가는경우도 간간히 있다..;;;; 간혹 어획물 뒷고기 사건이라 불리우는 절도사건은 이렇게 주는 반찬고기를 좀 도가 넘게 줬을경우 문제가 생기곤한다 --; 해경입장에선 이건 잡기도 뭐하고 안잡자니 또 뭐하고...골치아픈 부분중 하나다.(가끔 이거때문에 육경과 해경간에 마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해경은 사정을 아니까 봐주고, 육경은 사정을 모르니 아주 사소한것도 잡는데, 그걸갖고 걸린쪽은 해경사람들을 욕하니..;;;; 그러니 서로가 욕한다. "니들은 안잡고 뭐하냐." "아, 사정도 모르는 것들이")

하여간, 이생각 저생각 하며, 아지매들이 오징어를 퍼담고 계실 때, 어디선가 종소리가 울리면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리도 그쪽으로 갔는데, 그게 뭐냐하면

바로 경매하는 모습이다. 윗사진에서 보인 배에서 내린 오징어를 경매를 하는 참이다. 자갈치어판장과 공동어시장에서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매가 이루어진다. 혹여나 경매에 관심있으신분은 참고하시길.
중앙 우측에 계신 아재가 손으로 2를 표시하고있는데, 손을 안흔든 것으로 보아. (박스당)2만원을외치고 계시다. 흔들었으면 2만2천.

경매에 사용된 오징어.
물론 경매는 오징어 뿐 아니라, 고등어, 잡어등을 나누어서 경매를 한다. 위에서 아지매들이 나무궤짝에 오징어를 퍼담고있는건 대부분이 경매를 위해서 정리를 하고있는것이다.(저 경우는 배에서 정리 후 하선)
자갈치 쪽에는, 139t의 저인망 트롤어선들과 채낚기어선(소위 오징어어선)들이 주로 접안을 하기때문에 오징어와 잡어가 많은편이고, 대형선망(200t이상)어선들은 공동어시장쪽에서 접안및 경매를 하기 때문에, 고등어등의 주요 어종들의 경매는 공동어시장을 가서 찾는게 편하다.

근데 가끔 이런 해프닝도 발생한다. 이게 무슨상황이냐면 '동가' 가 나왔을 경우다.
어획물 경매는 공개 입찰보단 비공개 입찰이다보니 가끔 동가낙찰이 되는경우가 있다. 그래서 저분들 뭐하는거냐고?
누가 그 가격에 어획물 가지고 갈건지 가위바위보 를 하고 계신다 --;
"아. 또야?"
"별수 없지 가위바위보 해. 둘다 양보 못하면 가위바위보 해야지"
근데 경매시작!부터 가위바위보까지 해서 해산! 하기까지. 3분이면 땡이다.
나야 하도 봐왔으니 그 프로세스를 대충이나 따라갔지만 곁에서 보던 동생과 엄마는 '어? 끝?' 이라면 머리위에 물음표만 띄워놓고있는 모습을 보고 설명하느라 10분(...)


뭐 여느때와 다름없는 자갈치 시장. 고등어백반집은 한번가보세요. 고등어랑 밥 반찬 무한리필에 4000원!

여차저차 집도 둘러보고 배를 탈 시간

뭐 돈도 없으니 그냥 가장 기본적인 다인실이죠 'ㅅ')

그래도 먹는건 제대로 먹자... 로 레스토랑에서. 근데 이거 뭘까요?

장국임. 절대 홍차나 커피 그런거 아님 장국임.

새벽4시의 하카타항.

저 멀리 보이는 카멜리아. 너 모레 또보자.

하카타항국제터미널

나오자마자 바로있던 버스를 놓쳤더니 오는건 하카타항이 종점인 버스들 뿐.

추운날씨(?)에 10여분을 떨다가 겨우(?)버스에 탑승.

그리고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방황방황. 이틀간 렌트카를 렌트해서 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닛폰렌터카 하카타역앞점. 600ㅊㅊ급의 케이(경차)급을 하려다가 한단계 위인 1000ㅊㅊ급 차량이 좀 더 나을 것 같아서(가격도 2천엔정도밖에 차이 안나고)그걸 달라고했더니. 다나갔다고..;;;; 경차급/1500ㅊㅊ급밖에 없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경차급으로.
현금된다는 소리를 듣고 현금을 준비해왔건만, 결제는 카드만된다고.

이틀간 렌트하기로 하고. 카드로 긁적.

그리고 차를 인수하고 하카타 역 앞 길거리에서 어리버리하면서 이디로 갈까, 밥을 먹을까... 하다가 에라모르겠다를 외치면서 일단 가기로했던 나가사키로 출발! 하고 고속도로에 올라타 첫 휴게소로 보이는 키야마라는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키야마 휴게소. 일본의 휴게소는 SA와 PA로 나뉜다. 서비스 에리어와 파킹 에리어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개념은 SA로 보면되고, PA는 국도의 휴게소정도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된다.

휴게소표 라면. 아우 좀 짜더라. orz. 휴게소표라 그런건가...
뭐 그냥저냥 아침을 적당히 때우고 다시 나가사키로 ㄱㄱ...
# by | 2012/02/17 12:58 | 갔다온거 본거 느낀거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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