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ato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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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한해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해보면 길지만 느낌상으로는 매우 짧게 느껴지는 한해입니다

올해는 지는해 뜨는해는 못찍습니다.. 알바땜시.



올해 내 이글루 결산은 작년에 있던

내이글루 기네스 : 내가 1년 동안 작성한 글은?

* 200자 원고지로 2,207장 분량입니다.
* 원고지에 작성한 글자를 1열로 나열하면 5.85km 입니다.
* 만약 이 이글루가 문고판 시리즈 였다면 8권까지 나왔겠네요.
* 만약 20글자를 10초에 입력할 수 있다면 1년 동안 글을 작성한 시간은 3일 13시간입니다.

이글루스 기네스가 없다는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이기능이 있었으면 꽤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내년에는 다시 부활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 결산란을 보시면 태그란이 없을껍니다. 사실 제가 태그를 안썼는데 어떻게 한두개 쓴게 있나보군요. 그래도 지금 제가 태그를 쓰려면 제 성격상 이 블로그에 있는 약 2천개의 글들을 다 달아야 하는데 생각만해도 질려서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제일 많이 덧글을 단 사람은 2년연속 엔하님이었지만 올해는 차군.

작년, 재작년에도 아마 차군이었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비로그인 이었기 때문에 제외되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군요. 거기다가 엔하님 같은경우 여러번 닉을 바꾸셨으니까 그것도 예외상황으로 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쨋튼 결과는 차군.

고맙다.


이제 내 인생의 시즌 3가 임박했습니다. 내 주변 상황의 모든것이 변할것이고, 그 변화에 맞추어서 나도 변해야만 할겁니다. 하지만. 실감이 안나요;;;;;

내인생의 시즌 3를 위해 건배~ 를 하고 싶지만 술이 없군요 :)

한 해를 넘긴다는 실감은 잘 안나지만 이제 10대라고 우길(...)수 있는 때는 사라지는군요. ㄱ-; 왠지 슬퍼지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하튼 기분 묘합니다..


어쨋튼 몇분 남지 않은 2008년. 새로운 대통령이 그분이라 맘도 심란하긴 하고, 걱정도 되지만.


모두 새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2008년 한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